디지털/Gadget · 2014. 12. 3. 22:06
Leopold FC900R PBT MX Black (흑축)
1. 모든 문제의 발단은 큐키 키보드였다. 핸드폰에서 여러가지 키보드를 쓰다가 얼마전부터 큐키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큐키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찰칵찰칵 거리는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소리(청축 키보드 특유의 클릭음)를 잘 살렸다는 점이다. 처음에 그 소리를 들어보니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그래서 지금 쓰는 갈축 키보드 대신에 청축 키보드를 한 대 들여놓기로 했다. 거기서 시작된 기계식 키보드와의 전쟁. 2. 기성품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보통 4개 축이 쓰인다. 청축, 갈축, 적축, 흑축. 사실 이에 대한 설명은 수두룩 빽빽이니 내가 별도로 설명할 필요도 없겠고... 굳이 언급하자면 엔하위키 정도에서 참고해도 될 것 같다. 어쨌든 솔직히 커스텀까지 욕심을 부릴 정도도 아니고 해서 네 가지 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