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plus One

아직은 잘 쓰고 있는 갤럭시S4 LTE-A. 사실은 애증의 모델이다. 사실 싼 값에 잘 구한 핸드폰이고(작은 대란을 타고 현금완납 7만원에 구했던 핸드폰...) 지금 쓰기에도 그다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도 그럴게 직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이 거의 2년을 꽉꽉 채워서 썼던 갤럭시 넥서스였으니까. 결국 레퍼런스에서 일반 플래그십 모델로 넘어왔을 뿐, 그렇게 큰 변화는 없었다. 물론 사양 차이야 엄청나게 난다. 스냅800과 램 2GB, 그리고 그것보다 더 체감되는 3G와 LTE의 차이에서 오는 빠릿함.. 갤럭시 넥서스라는 핸드폰에 왜 그렇게 오래 묶여있었는지 모를정도로, 갤포아는 만족스러운 핸드폰이었다.




어느 제품이나 그렇겠지만, 이 녀석도 굉장히 무난한 삼성 플래그십 모델이다. 극강의 성능도 아니고(물론 내가 구입한 시점이 갤럭시S5 출시 직전이었던-갤럭시S4 발매 1년이 다되가던 시기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딱히 어떤 감성이 크게 묻어나는 핸드폰도 아니었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오간 뭐 어떤 큰 변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래서 굉장히 빠르게 적응했다. 사실은 오히려 심심하기도 했다. 갤럭시 넥서스에서 맨날 하던 커롬질(?)이 없어져서리... 그래봤자 지금은 커롬이자 포팅롬인 맛클 Arter님 갤5 이식롬을 쓰고 있기는 하다만...


그래서리...




요놈을 질러보기로 함.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이라기보다는 얼마전까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Oneplus사의 핸드폰 One. 사실은 16GB를 가지고 싶었는데 얘네들이 일부러 수량을 적게 푸는건지 초대장이 왠지 64GB가 압도적임... 그래서...




샀음ㅋ


ㅋㅋㅋㅋㅋ 뭔가 위에서 글이 굉장히 무겁다가 아래에서 갑자기 엄청 가벼워지는 것 같은 느낌. 근데 64GB 핸드폰을 샀는데 379달러 ㄷㄷㄷㄷ 4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물론 10% 관세나오고 구매대행비까지 하면 조금 더 가격이 있겠지. 웃긴건 주문하고 나서 배송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페이팔로 결제하고 나서 'Pending Shipments'상태에서 한 2일, 'Processing'에서 반일... 그리고 드디어 Completed가 떴다. 근데 원플러스社 있는 캘리포니아를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게 함정 -_-; 도착할 때 쯤이면 추석연휴라 바로 못받을게 뻔한건 안함정...

소민(素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의: kimv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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