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는 습관

사람에게 중요한게 하나 있다. 정리하는 습관. 너무 철저하게 정리하는 사람, 까다롭게 정리하는 사람, 결벽증에 가까운 사람들이야 물론 주변사람과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점에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닐터지만 반대로 너무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사람은 항상 정리를 해야지. 요즘들어서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너무 늦어버린 것 같다- 책상도 블로그도 난리야 난리. 뭐라고 해야할까? 성격이 조금 묘하다고 해야되나. 정리하는걸 좋아하는데 정작 그 정리하기를 시작하는게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항상 한 번 정리하면 그것이 원상 복귀 될 때까지 10%도 정리하지 않는 편. 블로그도 그 꼴이 나있다. 카테고리 분류도 자주 정리해주면서 했어야하는데. 옛날에는 내가 굉장히 철저하게 카테고리를 분류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든 지금- 너무 늦어버렸다. 정리하기가 너무 힘드네.

지금 그런 상황이라서, 블로그도 난리긴 하지만, 사실 이 블로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버거운 상황이라서 뭘 어떻게 건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어제 사실 카테고리 몇 개를 없애고 대충 묶어버렸는데, 사실 카테고리는 한 번 묶어버리면 그걸 다시 분리하기는 신의 기적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지금도 "내...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다. 그렇지만, 이제 돌아갈 수도 없어!

이런 내 성격에 가장 필요한건 아마 워드프레스의 다중 분류겠지만 구버전과의 호환성 문제도 있고 해서 절대 프로젝트 태터툴즈에서 무언가 고쳐줄 것 같진 않고(그만큼의 수요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프로젝트 태터툴즈에서 고쳐준다고 하더라도 그게 적용될지 모르겠는 티스토리야 말할 것도 없다. 뭐 그러니 패치를 통해서 원만하게 해결해야겠어- 하는건 당연히 불가능한 이야기인거고. 에라이, 이런 바보같은 성격을 원망해야지 뭘 원망하겠냐고!! (풋)

소민(素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의: kimv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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