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Lecture Or Plays · 2010. 2. 16. 20:42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뮤지컬, 빨래
처음 보게 된 뮤지컬. 사실 순천이란 곳이, 물론 타지에는 잘 알려지지도 않은 곳이기도 하지만, 문화 쪽에서는 꽤나 소외된 지역이기도 하다. 우선 아예 안오는 것은 아니고, 가수들 공연도 전국 순회에서 가-끔 한 번씩 찾아주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런 무대를 소화할만한 시설 자체가 없다. 문화 예술 회관이라는 것도 사실 그다지 실속있지는 않고, 전국 투어 같은걸로 오면 자주 무대로 사용되는 팔마체육관 역시 "체육관"이라는 목적에 맞게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공연을 하기에 적합하진 않다. 실제로 이 곳이라고 표가 싼 것은 아닌데, 역시 4만원 5만원씩 주면서 갈 정도의 시설은 아닌거다. 한마디로 도대체 뭘 가지고 봐야하는거야? 라는 느낌이라서, 순천에선 그다지 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역시나 잘 보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