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글로 돌아오다 · 2013. 7. 13. 20:17
너가 소설 속의 주인공이 아닌 것을 기억하라
너는 소설이나 영화 속의 주인공이 아니다. 아마 이 말을 처음 접했던건 에서였을거다. 거기에서, 남자주인공이었던가? 하도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어쨌든 주인공 중 한 명이, 다들 연애를 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이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런 요지의 말을 한다. 어디까지나 학창시절의 추억 소겡서 그 때 나는 이런 풋풋한 연애를 했었지, 하는 추억을 만들기 위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고. 그 때는 크게 공감하지 못했던 말을 이제는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도 든다. 결국 그런거다. 너도, 나도, 소설이나 영화 속의 주인공이 아니며, 모든 일은 그렇게 아름답게 풀리지 않을 것이며, 너가 겪고 있는 일은 아름답게 포장되지도 않을 것이다. 이런 내용의 글을 다시 본건 또 인터넷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