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적당히, 적당히하는 학원 생활

요즘의 생활 키트. 아직은 학원 수업 자체가 그다지 빡센 일정은 아닌지라 이때다 싶어 수학의 정석을 보고 있어요. 담임 선생님이랑 상담할 때도 지금이 딱 수학 혼자 한 번 하기 좋은 때라고 하셔서 가장 취약한 과목인 수학을 털어버리기로 결정. 뒤에 저 붉은색 책은 사회문화 교재. 사탐 책은 다 저 색깔이에요. 제대로 안나오긴 했지만 상당히 예쁘장하게 생겼어요. 교재가 아닌 거 같은 정도임. 그 밑은 아마 수특 언어일거고. 필통은 아직도 여전히 사키콜렉션. 좀 불편하긴 하지만 시그노 검빨파에 그래프1000 2자루 들고다니는 저에겐 다른 큰 필통은 사치입니다 사치.

먹다가 찍은거라 누추하긴 하나 ㅡㅡ;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남종로 지하식당.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데 가성비를 생각해보면 그다지... 인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확실히 좀 아쉬운 퀄리티이긴 함.. ㅡㅡ; 가격은 3500원이나 받아가면서... 어휴 3500원이 어디 옆집 개이름인가...

정석은 그래프1000으로 그래프를 그리며 풀어야 제맛이죠. 근데 정석 너무 오래걸리네요(...) 문제를 꼬아놓은건 둘째치고 지수로그 부분에서 계산이 너무 더럽게 나와요(...) 왠지 이게 정답이 아닐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상당히 정답에 가까워졌다고 보는게 맞을 정도로(...) 참고로 책은 성균관대 간 친구꺼. 받아놓길 잘했어 역시. 하다보니 이게 나름 재미도 있네요. 

요근래 유난히 많이 먹었던 동서 스타벅스 더블샷. 맛도 있고 더블샷이니만큼 잠도 확실하게 깨는데 문제는 가격이 비싸요(...) 내일부턴 먹지 말아야하지 하면서도 편의점 들어가며 왠지 찾게되고... ㅠㅠㅠ 그렇지만 매치어님께 이미 한 번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어디까지나 농협에서 250원 학교 앞에서 400원 학원에서 500원인 레쓰비와 700-800이나 800-900 라인업을 지키는 조지아를 싸랑하는 평범한 남자지 절대 된장비빔밥남자가 아닙니다(...) 근데 맛은 있음(?)

P.S.)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들어 관악을 청년의 눈빛을 보게하라. 

소민(素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의: kimv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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