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 2015. 5. 31. 22:46
무뢰한(2015)
CGV를 갔다. 5월 한국 영화 Big3라고 써진 종이를 받았다. ≪간신≫, ≪무뢰한≫, ≪악의 연대기≫ 등의 영화가 쭉 나열되어 있었다. 아, 그래, 안그래도 우리 무뢰한 보러왔어요, 라고 말해주고 싶은 심정. 간신은 저번에 봤고, 악의 연대기는 기회가 닿는다면 꼭 보고 싶고. 내 경험상 대개 빅3라고 부르는 종류는 그 기대를 충족시켜지 못하는 것 같지만(예컨대 대한민국 MMORPG 빅3라 불렸던 그라나도 에스파다, SUN, Zera처럼!), 그래도 무뢰한은 꼭 보고 싶었던 영화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표를 끊었다. 간신에 이어 2번째. 최근에 본 영화로는 세 번째다. 영화관마다 다르지만 이제 영화도 부담없이 볼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은 아니다. 6,000원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