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360 유선 컨트롤러(XBOX360 Controller)

휴가 시즌동안 진삼국무쌍7 맹장전을 다시 깔아서 한창 열심히 했다. 스팀에서 세일할 때 몇 가지 게임이랑 묶어서 산건데, 잠깐 해보고 한동안 쉬고 있었다. 아무래도 게임을 워낙 즐겨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래도 원작 자체가 콘솔에 최적화된 작품이다보니 아무래도 플레이하면 할수록 컨트롤러(패드!)에 대한 갈증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엑스박스360용 컨트롤러 가격이 많이 내렸길래 하나 대뜸 질러보기로 했다. 어차피 서울가면 형도 많이 쓸거고 해서.

 

 

겉모습은 요렇게 생겼다. 비싸보이지는 않는 포장. 물론 실제로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뒷면에는 간략하게 스펙설명. 2.7m의 케이블과 진동기능을 가지고 있다. 엑스박스360용이지만 PC에 꽂아도 정상적으로 잘 인식이 되니 걱정할 필요 없다. 줄도 굉장히 길어서 PC용으로는 더없이 좋다. 나철머 컴퓨터를 하면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습관이 있는 사람으로서는 의자를 책상에서 좀 떼고, 등받이에 기대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미 합격.

 

 

종이 케이스를 벗기면 요렇게 생겼다. 간략한 포장에 사용 설명서와 케이블이 감겨있다. 물론 케이블은 따로 분리되지 않는다. 나같은 경우에는 2.7m나 길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_-; 처음 묶어진 상태에서 조금만 풀어서 쓰는 중. 그래도 충분히 등받이에 기대서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고보니 정작 컨트롤러 단독샷이 없음 -_-;

 

 

진삼국무쌍7에 적용. 서울에 올라가면 키보드 밑에 장패드도 깔거고 해서 컴퓨터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주변 기기에도 조금 투자를 해보려고 하는데... 어쨌든 좋은 키감을 원해서 레오폴드 FC900R 흑축으로 넘어온 거였는데 역시 진삼국무쌍7같은 종류의 게임을 하기에는 키보드보다는 키패드다. 진삼7이 키패드 부분지원이라 진동지원이 부실해서(Xinput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쓰고 있는데도..) 진동을 확실히 느낄 수 없는 점은 더없이 아쉽지만, 키보드에 비해 키를 확 제한할 수 있는데다 손에 딱 잡히는 느낌이 와, 정말로 내가 게임을 하고 있구나 싶은 기분이다.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지금쯤이면 한 대쯤 들여놓는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한줄평가

★★★★(8.0/10) PC게이머들의 필수품.

소민(素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의: kimv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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