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원 Nillkin Frosted Case

그러고보니 저번에 쓴다 쓴다 하다가 안썼는데... 원플러스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프로텍티브 케이스'는 품질이 굉장히 조악합니다. 제품 자체도 그렇게 썩 훌륭한 편은 아닌데, 일단 공식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즈가 딱 맞질 않습니다. 아마도 어느 순간 만드는 공정에 변화가 있었던 모양인데, 초기 공식 리뷰어들에 의해서는 딱 맞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지만 최근들어 퀄리티가 급격하게 나빠진건지 사이즈가 딱 맞지 않아 한쪽이 뜨고, 더 작은 케이스에 큰 기기를 밀어넣다보니 금새 깨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 케이스가 그랬고..


그래서 빨리 케이스를 하나 마련해줘야겠따 싶어 알리익스프레스를 들어가서 Oneplus One Case로 쳤더니 딱 뜨는 케이스가..




요런 녀석입니다.


닐킨(?) Frosted Shield. 사진 상으로 봐서는 품질이 썩 나쁘지 않아 보였고, 가격도 6~7달러 안팎에 배송비도 무료인 판매자들이 많아서 적당히 하나 골라서 사보게 됐습니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굳이 원플 케이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상품들을 검색하다보면, "와 정말... 중국산이다..."싶은 이미지(제품 상태야 제가 알 수 없지만!)도 많이 있는데 이 케이스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예쁜 색깔이 많았는데 무난함을 사랑해 마지않는 저는 검은색으로... 


돈을 조금 더 주면 DHL같은 여러가지 빠르고 쾌적한 배송사를 통해서 받아볼 수도 있겠지만 대체할 케이스(링케 퓨전 크리스탈 케이스)도 있었고 해서 그냥 무료배송인 차이나포스트 에어 메일로 받았습니다. 그렇게 9월 9일에 주문한 녀석은 한동안은 아예 EMS 행방추적으로 조회도 안되서 이거 정말 오긴 오는건가... 싶은 상황이었는데...




정말 오긴 오는거더군요. ㅋ 제가 7.68달러를 주고 샀는데, 더 싼 판매자들도 많았습니다. 상품소개 페이지를 좀 그럴싸하게 해놓은 사람한테 사고싶어서 한 1달러 정도 더 주고 샀던 걸로 기억. 국제우편은 진짜 우편(우체통에 쏙 넣고 가는 편지)이나 국제택배(원플러스 샀을 때 배대지 통해서 받았던..)만 받아봤서 얘도 그런 식으로 오지 않을까 했습니다. 인터넷에보니 우체통에 꾸겨놓고 간다는 사람도 있어서 과연... 싶었는데 등기로 왔습니다.


뭐 우체통에 넣고 가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않겠냐마는... 제가 평상시에 우체국 아저씨가 집에 오시는 시간에 없다보니 다행히 휴무일날이 바로 다음날이라서 받긴 받았습니다만 그 다음부턴 우편 받기가 쉽지 않겠더군요. -_-; 등기도 우체국에 맡기고 가주나...?




요렇게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습니다. 포장은 나름 그럴싸한데? 와 "중국산이군.."의 가운데 정도. 뭐 그렇다고 딱히 꿇리는 포장인 것도 아니고 제품도 튼실하게 잘 담겨 있습니다. 




벗겨내놓으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뒷면은 깔끔합니다. 잔 패턴이 있고 브랜드 네임 박혀있고. 제 기기가 원래 검은색이다보니 배색이고 뭐고 그냥 녹아들었는데 얇고 가볍습니다. 솔직히 떨어트렸을 때 핸드폰 보호에 있어서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그래도 원플러스 공홈에서 판매하는 케이스보다는 값도 싸고 품질도 훨씬 우수하다는게 제 평가입니다. 그래도 보호 때문에 플립케이스를 하나 장만할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성비 매우 우수합니다. ^3^

소민(素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의: kimv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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