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소설 · 2014. 11. 18. 22:39
김진명, <THAAD(싸드)>
애증의 작가, 김진명나에게 있어서 김진명이라는 작가는 누구인가. 어릴 때, 김진명의 소설을 재밌게 읽었더랜다. 정작 그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마 와 를 재밌게 읽고 나서 그에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그의 작품을 많이 접했는데, 사실 최근에는 자주 안읽어서 도 읽지 않았지만 그 전까지는 꽤 열심히 읽었다.그리고 나서 내 독서에 있어서 암흑기라고 부를만한 수험생 시절, 정말 필요한 책들만 골라 읽었고 그러다보니 소설은 자연스럽게 뒤로 미루게 됐다. 미뤄진 소설에는 김진명의 소설도 섞여 있었다. 수험생 생활을 끝내고 나서 처음으로 접한 소설이 그의 였는데, 사실 그 작품이 김진명이라는 작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되는 결정적 계기였다. 내용은 산으로 가고, 말도 안되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