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국 · 2014. 11. 2. 23:25
엣지 오브 투모로우
◇ 얼마전에 리뷰했던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의 영화판이다. 물론 본격 SF 장르적인 면도 많았지만 동시에 라이트노블의 여러가지 특징들(예컨대 대표적으로 보이밋걸!)도 많아서 이걸 어떻게 영화화하려나 하는 생각도 컸다. 물론 일본에서의 영화화였다면 그 모든 특징을 살렸겠지만 이번 영화화는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것이라서. 결과물만 놓고 보자면 원작에서 아이디어와 주인공의 이름, 기본 설정만을 빌린, 거의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완벽하게 캐릭터가 일치하는 등장인물은 하나도 없으며, 당연히 배경도 일본군에서 미국군으로 바뀌었고 그에 맞춰서 거의 모든 설정이 바뀌었다. 심지어 줄거리도 거의 완전히 바뀌었으니 이 정도면 거의 '재해석'이라고 부를만하다. ◆ 앞서 말했듯이 영화는 원작과 거의 다른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