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소설 · 2014. 11. 22. 21:19
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의 .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읽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뭐랄까? 손에 잡아본 두께보다 안에 든 분량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엄청 잘 읽히는 글인데도 이렇게 오래 걸린걸 보면 그게 분명해. 생각보다 그런 책이 은근히 많은데, 뭐랄까 책을 다시 펼쳐봐도 왜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영원한 의문이야. *사실은 이게 이럭헤 가벼운 소설인지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한동안 우리나라에 열풍과 비슷한 무언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실은 그때도 그다지 관심있게 보지는 않았으니 내용을 알 턱이 없었다. 그러 북로드의 넬레 노이하우스 시리즈(표지가 다 비슷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예쁘다!)가 좌르륵 꽂힌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뽑아들게 됐다. 이상이 이 책을 어떻게 집었는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