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글로 돌아오다 · 2011. 10. 24. 00:22
불편하게 하기, 대화, 설득
꽤 오래전의 이야기인데, 옛날 블로그 글들 좀 읽다가 그 사람 댓글이 눈에 갑자기 들어와서, 또 몇 자 두드려본다. 아마 티스토리나, 어쨌든 본인과 비슷한 행로를 걸었던 분들이라면(아마도 대부분 텍스트큐브닷컴에서 이어졌겠으나) 다들 아실만한 분이고 요즘도 잘 활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 그 사람을 몇 글자로 정리하자면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었다, 고 할 것이다. 그러고보면, 참,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블로그나 트위터같은 여러 서비스에서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본 것 같다. 나야 싫어하는 사람은 피해가는 유형이라서, 뭐 썩 자주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참, 나한테 처음 제안했던게 그당시 유행했던건지, 아니면 이미 망해가고 있었던 건지, 아니면 아직도 장성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