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Restaurant · 2017. 3. 29. 16:22
[마포/서강대] 라쿤: 한 우물에서 두 우물로 ★★★★☆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해먹던 시절에 라쿤의 나가사키 짬뽕을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 다시 찾은 라쿤은 더 다채로운 메뉴를 확보하고 우리를 맞았다. 블로그에 자신있게 "한 우물의 맛"이라 평했던 나에게는 조금 민망하기도 한 일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이곳을 찾아 다시 밥을 먹고 있노라니 기분은 썩 괜찮았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찾아갔던 이유는 나가사키 짬뽕에 있었다. 한 우물을 파서 이런 맛이 나오는 걸까, 했을 정도로 맛이 깊은 나가사키 짬뽕을 내놓던 이자카야였다. 이자카야에서 먹어본 식사 중에는 시후쿠와 더불어 최고였던 가게. 2017/01/18 - [용산/숙대] 시후쿠: 연어의 맛을 깨우치다 ★★★★★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은 두 분 중 한 분이 몸이 안좋으셔서 출근을 못하신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