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Restaurant · 2017. 2. 3. 01:45
[용산/이태원] 버거마인: 뜬금없이 맛난 맛집지뢰 ★★★★★
원래는 이 근처에 샌드위치? 가게를 찾아갔었다. 꽤 이른 시간이었는데(위 간판 사진은 들어갈 때 차가 다녀서 못찍었다가 나오는 길에 찍었다. 원래는 날이 밝을 때 들어갔었다)도 그 가게는 재료가 다 떨어져서 마감을 했노라고 했다. 우리는 다시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이미 커피라이터에서 커피를 마시고, 대왕 카스테라 가게에서 카스테라 냄새를 드음뿍 맡은 이후였다. 배는 고플대로 고팠고, 도저히 돌아갈 엄두도 나지 않았고 날도 썩 좋이 않았다. 사실 돌아가려면 돌아가지 못할건 없었다. 그래도 무리한 여정을 용납할만한 날씨도 체력도 되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답은 간단했고 결단을 빨랐다. 우리는 앞에 있었던 버거마인을 향했다. 화려한 장식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벽화에 있는 맥도날드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