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글로 돌아오다 · 2016. 12. 31. 02:05
올 한 해의 끝자락에서
감상에 젖어 저번 연말을 정리하는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2015/12/18 - 종강을 맞이하며 그때는 종강을 맞이하며 그런 글을 썼다. 복학하고 참 정신이 없던 때였다.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고, 옆에는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이번 학기에는 많은 전공 과목을 소화해야 했다. 결과는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사실 내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을 뿐 괜찮은 수준이었다. CGPA는 또 조금 깎여나갔지만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교훈과, 주변의 많은 훌륭한 사람들과 또 그들의 지인들 중 훌륭한 사람들, 그렇게 많은 사람들알 만나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나라는 사람은 인간관계가 참 좁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사실 별다른 성장을 거듭해온 것은 아니다. 다만 나 혼자서 하는 일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