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 2016. 1. 22. 16:54
소수의견
순천에서 봤던 영화. 사실은 가을학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극장에서 본 영화였는데(24일 개봉. 내 전역 바로 다음 날..), 계속 블로그에 한 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올린다. 영화는 이미지만 남았고 디테일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김옥빈은 예뻤다, 정도. 이 영화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처럼 악은 끊이지 않는다, 또는 부정은 계속 반복된다는 내용을 검사가 옷을 벗고 주인공이었던 진원(윤계상)이 가고자 했던 법무법인을 들어간다는 것으로 마무리짓는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큰 임팩트는 없지만, 균형잡히게 잘 만든 영화다. 누구를 욕할 것인가. 이 영화는 의경과 시위대, 두 대립축에 서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결코 대립축에 서서는 안됐을 인물들의 갈등이 뿌리에 있다. 사실은 누구도 욕할 수 없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