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소설 · 2015. 10. 30. 19:36
아르슬란 전기 2. 두 왕자(왕자이인)
아르슬란 전기 2. 두 왕자(王子二人) 들어가며 어느새 2권도 끝. 아르슬란 6인방이 드디어 든든한 원군을 얻었다. 바흐만과 키슈바드와 합류한 아르슬란에게는 이제 탄탄대로가 열릴 것 같지만, 1부만 해도 7권까지인데 이제야 2권이니 아마 일이 그렇게 호락호락 풀릴리는 없으리라. 이번 편에서도 아르슬란과 함께 하는 이들은 강력하다. 나르사스의 지략, 다륜의 무용은 물론이고 기이브, 파랑기스, 심지어 엘람이나 아르슬란까지도 손에 꼽힐만한 무용을 자랑하고 있다. 말 그대로 영웅담같은 이야기다. 절대 패전하지 않는다. 패전에 가까운 무언가에서도 이들은 성장한다. 패전한다기 보다는 성장의 계기를 만들 뿐이다. 그런 이야기의 연속. 아직 질릴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아직까지는 통쾌한 느낌까지도 든다. 정교분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