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 2015. 5. 28. 19:02
간신(姦臣, 2015)
예고편만 보고 꽤 재밌겠다 싶어서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던 영화가 몇 편 있다. 갑자기 생활에 여유가 생겨서, 거기다 CGV에서 영화를 6,000원에 볼 수 있게 되니 아무래도 영화를 좀 더 많이 보고 싶었다. 그런 영화 중의 하나가 ≪간신≫이었다. 사극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자주 접할 수 있다보니 조선시대 사극은 더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도 많이 했고. 小任崇載大任洪 작은 소인은 숭재요, 큰 소인은 사홍이라. 千古姦兇是最雄 천고에 으뜸가는 간흉이구나. 天道好還應有報 천도는 돌고 돌아 보복이 있으리니, 從知汝骨赤飄風 알겠느냐. 네 뼈 또한 바람에 날려질 것을. ──중종실록 ≪간신≫의 역사적 배경은 조선 10대왕, 연산군(이융)이다. 영화의 시작은 폐비 윤씨의 적삼을 임씨 부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