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국 · 2015. 5. 17. 23:48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1. 오랜만에 휴가 중도 아닌데 시간을 내서 영화를 봤다. 포스터에는 휘황찬란하게 IMAX 3D/4DX 4D같은 여러가지 수식어구들이 박혀있지만 저는 그냥 평범한 2D로. 사실 같이 보러간 동생이 보자는 대로 그대로 본거라서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다. 영화관에 도착해서야 핸드폰으로 대충 어떤 영화인지 찾아봤을 정도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기존에 있었던 작품의 리부트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직전까지만 해도 이 영화가 그런 작품인지도 몰랐다. 덕분에 '분노의 도로'라는 뭔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일상적인 것과 비일상적인 것이 섞인 제목이며, 뭔가 시대를 한 10년 정도 잘못만난 것 같은 포스터 덕분에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도 않고 봤다. 물론 검색해본 별점이 9점대인걸 보고 의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