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국 · 2015. 3. 4. 23:37
킹스맨(Kingsman, 2015)
1. 오랜만에 휴가다. 휴가 때마다 영화 한 편씩을 챙겨보는건 습관 비슷하게 된 것 같다. 옛날에는 휴가 때는 무조건 무언가 의미있는걸 해야겠다는 강박에 가까운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없어지고나니 휴가가 오히려 좀 더 여유로워졌다. 그렇게 본 영화가 저번의 이었다. 그리고 이번 영화가 바로 킹스맨. 휴가 전부터 주변에서 재밌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기대하고 봤는데 대충 기대 수준에 맞는 영화가 나왔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감독이 약 한 번 제대로 빨고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던데, 다 보고나서의 느낌도 딱 그렇다. 엽기적인 코드로 무장한 영화. 그게 킹스맨이다. 엽기적인 영화라고 한다면 대충 내 머릿속에서는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것 같다. 일본영화에서 가끔 보이는 광란적인 영화(대표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