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소설 · 2014. 11. 13. 22:31
미아키 스가루, <3일간의 행복>
2ch에서 연재되었던 의 소설화 번역서입니다. 먼저 이 책의 출판 소식을 듣고나서 원작을 읽었는데 원작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구입까지 했습니다. 구입은 홍대 북새통에서. 사실은 도서관에 신청해놓고 도서관에 소식이 없길래 포기하고 그냥 산건데 사서 내려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도서관에서도 구입해줬다는 슬픈 후문이..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원작과 완전히 같았습니다. 원작은 굉장히 짧은데 이걸 어떻게 한 권 분량 소설으로 뽑아냈나 궁금했는데 원본의 플롯을 그대로 가져와 작가가 살만 붙인 모양새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결말까지 다 알고 본 셈입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인생의 끝자락에 몰린 주인공이 자신의 수명을 1년당 1만엔에 팔고, 그 후 위험행동을 하는지 감시원으로 붙은 미야기와 겪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