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Alcoholic · 2014. 11. 12. 23:54
맥주 한 잔 14.10.2 @순천 영웅비어
순천에 내려와서 생활한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순천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술을 마실만한 데가 많지는 않다.사실 서울에서도 내가 살았던 곳은 워낙에 시끌벅적한 곳이었어서조용히 마실만한 곳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나같은 학생이 많았던듯(물론 워낙에 우리 동아리가 그런 동아리기도 했지만서도)나름 조용한 맥주집이 은근히 많았고 그런 곳을 찾아보는 것도쏠쏠한 재미였다. 물론 아는 것도 숫기도 뭣도 없었던1학년생이었던 서울에서의 나는 그저 선배들을 따라다녔을 뿐이지만. 얼마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많이 전,오랜만에 친구와 맥주 한 잔 하려고 갔는데 마땅한 술집이 없었다.그러다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던 곳이 이곳이었다. 영웅비어. 사실 요렇게 말하니까 무슨 숨겨진 술집인 것 같은데그런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