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Pilsner Urquell 5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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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국적: 체코
도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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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에서 4캔 10,000원하는 이벤트를 하길래 사먹었던 맥주. 세간에 평가가 나름 괜찮다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서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에서 맥주가 먹고 싶어서 퇴근하는 길에 한 캔 집었던게 이 녀석이다. 사실 홈플러스에서 그런 이벤트를 자주 한다는 소식은 여기저기서 듣고 있었는데, 그런 소식을 듣고 찾아간 순천 홈플은 감감 무소식이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니 이벤트가 뙇.


   솔직히 맥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나마 내가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술이라서..다. 소주처럼 독한 것도 아니고 양주처럼 부담되는 것도 아니고. 맥주의 매력은 그런 데에 있다.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는 술이다. 물론 도수가 약하다는 것은 아니다(술을 안먹었더니 500짜리 맥주 하나만 마셔도 헤롱헤롱..). 그래도 나같이 술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 혼자 마실 수 있는 술이라는건 정말 드물다.


   어쨌든 그만큼 전문적으로, 마니악하게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서 솔직히 그냥 호불호만 있을 뿐인데, 이건 호. 호에 가까운 것도 아니고 완벽한 호다. 괜히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구나 싶다. 맛이 밍밍한 국산 맥주(카스나 하이트? 같은 종류)와는 확실히 구분되고, 여타 맥주들에 비해서 맛이 진하다는 느낌...이긴 한데 이게 제대로 된 느낌인지 모르겠다. 인터넷에 보니 홉의 맛이 느껴지고 뭐가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음...


소민(素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의: kimv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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